[잠실 게임노트] 동점 균형 깬 강백호 결승타! kt, LG 꺾고 다시 3.5G 차 회복

신원철 기자 2021. 10.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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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강백호의 결정적인 타점에 힘입어 LG와 차이를 다시 벌렸다.

kt 위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1위 kt와 2위 LG의 차이는 3.5경기로 벌어졌다.

1번타자 홍창기는 볼넷 2개를 더해 LG 프랜차이즈 선수 가운데 한 시즌 최다 출루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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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강백호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가 강백호의 결정적인 타점에 힘입어 LG와 차이를 다시 벌렸다.

kt 위즈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상대 전적은 kt의 8승 2무 6패 우세다. 1위 kt와 2위 LG의 차이는 3.5경기로 벌어졌다.

kt가 LG 선발 이민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황재균의 안타, 강백호-제라드 호잉의 연속 볼넷이 이어졌다.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사 만루에서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신본기가 유격수 땅볼을 친 뒤 전력질주하면서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LG는 1회 대량 실점 위기를 2점으로 끊으면서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했다.

이민호는 1회에만 44구를 던지면서 긴 이닝 투구가 어려웠지만, 2회와 3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3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4회 LG가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서건창의 출루로 기회를 잡은 뒤 1사 후 오지환과 김민성, 이재원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오지환과 이재원이 타점을 올려 2-2 동점이 됐다.

▲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 스포티비뉴스 DB

kt는 6회 2사 후 끈기를 발휘했다. 2사 3루에서 LG 필승조 김대유를 상대로 유한준과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다. 2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리드를 잡은 kt는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5⅔이닝 2실점)가 6회 2사 1, 2루 위기에 놓이자 주권(⅓이닝)을 투입해 이닝을 마쳤다. 7회부터는 조현우(1이닝)-이대은(⅔이닝)-박시영(⅓이닝)-김재윤(1이닝)을 차례로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김재윤은 30세이브를 달성했다.

LG 함덕주는 20일 만에 등판했다. 함덕주는 2-2로 맞선 6회 7~9번 하위 타순을 상대로 2사 3루에서 교체되며 실점의 여지를 남겼다. 다음 투수 김대유가 연속 볼넷에 이어 적시타까지 내주고 말았다.

1번타자 홍창기는 볼넷 2개를 더해 LG 프랜차이즈 선수 가운데 한 시즌 최다 출루 신기록을 썼다. 이 경기까지 149안타 92볼넷에 몸에 맞는 공 13개를 더해 254번 출루했다. 2017년 박용택의 253출루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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