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의 천금같은 2타점..KT, LG 잡고 다시 3.5G 차 유지 [MD리뷰]

2021. 10.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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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선두'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LG와 격차를 3.5경기로 늘렸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투구수 114구,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11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김재윤은 시즌 첫 30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몸에 맞는 볼을 얻어낸 후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후 황재균의 안타와 강백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서 제라드 호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신본기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LG 오지환의 실책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KT는 계속해서 3회에도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는 못햇다. 그러자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LG는 4회말 김현수의 안타 이후 채은성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고,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쳐 한 점을 추격했다. LG는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이재원이 2루 주자를 불러들였고, 2-2로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무게의 추는 6회에 기울었다. KT는 6회초 신본기와 대타 유한준, 황재균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손에 넣었고, 강백호가 LG의 바뀐 투수 김대유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2로 리드를 되찾았다.

KT는 선발 데스파이네(5⅔이닝 2실점) 이후 주권(⅓이닝)-조현우(1이닝)-이대은(⅔이닝)-박시영(⅓이닝)-김재윤(1이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불펜을 투입해 LG 타선을 '0점'으로 묶으며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KT 위즈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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