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하윤기, 괴물 센터 느낌 줬다"

창원/이재범 2021. 10. 11.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윤기는) 괴물 센터라는 느낌을 받게 한 몇 장면이 있었다. 우리 팀에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고무적인 건 분명하다. 어제는 잘 했다."

서동철 감독은 "괴물 센터라는 느낌을 받게 한 몇 장면이 있었다. 우리 팀에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고무적인 건 분명하다. 어제는 잘 했다"며 "단지 공격에서 서두르는 거나 외국선수와 골밑에서 조화, 동선을 준비를 못 한 게 티가 났다. 골밑에서 움직여야 하는 선수이고, 외국선수도 그렇다. 동선이 안 겹치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 그럼 여유롭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다"고 하윤기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윤기는) 괴물 센터라는 느낌을 받게 한 몇 장면이 있었다. 우리 팀에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고무적인 건 분명하다. 어제는 잘 했다.”

수원 KT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나선다. 양팀 모두 1패를 안고 이 경기에 나선다. KT는 원주 DB에게 67-73으로 패배를 당했고, LG는 서울 삼성에게 92-100으로 졌다. KT는 지난 시즌 LG와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우위였다. 허훈이 빠진 공백을 메워야 첫 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서동철 KT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어제(10일) 경기 후 바로 경기를 한다”며 “어제 부족했던 부분을 고칠 시간이 없었지만, 미팅을 통해서 이런 거 때문에 경기가 안 풀렸다고 지적했다. 그런 실수를 하지 말자며 몇 가지 주문을 했다. 수비보다 공격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DB와 경기는 부상으로 빠진 허훈의 공백이 크게 드러났다.

서동철 감독은 “감독도, 선수들도, 팬들도 허훈의 공백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을 거다. 동료들도 인정할 거다. 저도 그렇다”며 “현실은 없다. (허훈)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저도, 선수들도 잘 이겨내고, 그런 걸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선발한 하윤기(8점 3리바운드)가 데뷔했다.

서동철 감독은 “괴물 센터라는 느낌을 받게 한 몇 장면이 있었다. 우리 팀에 그런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고무적인 건 분명하다. 어제는 잘 했다”며 “단지 공격에서 서두르는 거나 외국선수와 골밑에서 조화, 동선을 준비를 못 한 게 티가 났다. 골밑에서 움직여야 하는 선수이고, 외국선수도 그렇다. 동선이 안 겹치게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 그럼 여유롭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다”고 하윤기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LG에서 KT로 이적한 정성우는 DB를 상대로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렸다.

서동철 감독은 “영입할 때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공격력도 능력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제 정도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다. 잘 했다”며 “수비는 정성우가 수비를 못한 건지 허웅이 잘한 건지 모르겠다. 리바운드를 뺏기거나 스크린에 걸려서 슛을 줬다. 나머지는 수비가 있었음에도 들어갔다. 정성우가 수비 못한 것보다 허웅이 컨디션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선발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재도가 나오면 정성우가 수비를 할 거다. 어제는 처음에 수비에서 안정감을 갖자고 박지원과 (정성우가) 같이 나갔다. 공격도 서두르지 않으려고 했는데 더 서둘렀다”며 “어제와 다르게 갈 생각이다. 상대 매치업보다 공격적인 부분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그 이후 매치업을 고민할 거다”고 덧붙였다.

캐디 라렌은 6점 6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서동철 감독은 “잘 해줄 거라고 믿고, 잘 해줘야 한다”고 라렌의 활약을 기대했다.

#사진_ 점프볼 DB(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