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김제덕, 이번엔 전국체전 양궁 4관왕

보도국 2021. 10. 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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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김제덕이 전국체전 4관왕에 올랐습니다.

다음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2022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꼭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대에 선 김제덕이 흔들림 없이 활시위를 놓습니다.

앞서 열린 랭킹 라운드에서 금메달 3개를 확보했던 김제덕은 전국체전 마지막 일정인 고등부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전국체전 4관왕에 등극하면서 '천재 고교 궁사'라는 별명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김제덕 / 경북일고> "시합하기 전에 부담감이 컸습니다. 메달을 하나만 딴다는 목표로 나왔는데… 4관왕 타이틀 얻었는데 기분은 좋습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김제덕에게 올해 남은 마지막 일정은 이달 말 열리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올림픽보다 치열한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해야 합니다.

<김제덕 / 경북일고> "저의 꿈인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금메달 따려면 국가대표를 해야 합니다.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기회가 왔을때 잡고 물흐르듯이 간다고 생각하고 부담없이 시합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양궁 대회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라고 말했던 김제덕.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17세의 천재 궁사는 내년 아시안게임 단체전까지 제패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김제덕 / 경북일고> "국제대회 기준으로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하고 나면 개인전이나 혼성단체전 그랜드슬램으로 목표를 잡을 거라 이거는 시작에 불과하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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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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