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원성진, 농심 신라면배 개막전서 일본 시바노 완파

천병혁 2021. 10. 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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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국지' 농심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맏형' 원성진 9단이 개막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원성진은 11일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의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5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뽑혀 첫 주자로 출전해 완승을 거둔 원성진은 12일 중국의 리웨이칭 9단과 두 번째 대국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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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중국 리웨이칭 9단과 2국서 대결
농심배 개막전에서 승리한 원성진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삼국지' 농심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맏형' 원성진 9단이 개막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원성진은 11일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의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155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잡은 원 9단은 우변 전투에서 시바노의 실수를 틈타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우변 백 대마를 공략하면서 하변에 큰 집을 형성한 원 9단은 중반부터 10집 이상의 확고한 우세를 이어갔다.

시바노는 좌상변에서 흑 말을 공격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원 9단이 깔끔하게 판을 정리하자 돌을 던지고 말았다.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뽑혀 첫 주자로 출전해 완승을 거둔 원성진은 12일 중국의 리웨이칭 9단과 두 번째 대국을 벌인다.

농심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5명씩 출전해 이긴 기사는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가대항전이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본선에서 3연승 한 기사는 1승을 추가할 때마다 연승 상금 1천만 원씩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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