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시즌 첫 S-더비, 양 팀 사령탑 모두 '스피드' 강조

손동환 2021. 10.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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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의 핵심은 '스피드'가 될 전망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감독 데뷔 첫 홈 경기를 S-더비로 치르게 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활동량과 짜임새가 좋아졌다. 짧은 시간 동안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조금 놀란 면도 있다. 우리와 컬러가 비슷하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그런 점을 인지시켰다"며 삼성의 전력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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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더비의 핵심은 ‘스피드’가 될 전망이다.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첫 맞대결을 치른다. 장소는 잠실학생체육관. SK의 홈 코트다.

2021~2022 시즌 첫 S-더비다. 전희철 SK 감독은 감독 데뷔 첫 홈 경기를 S-더비로 치르게 됐다.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SK는 지난 9일 고양 오리온과 개막전에서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보여줬다. 수비와 리바운드 후 공격 전환 속도를 빠르게 했다. 전희철 SK 감독이 속공 시 코트 밸런스를 가다듬는데 신경 썼기 때문.

전희철 SK 감독은 “활동량과 짜임새가 좋아졌다. 짧은 시간 동안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조금 놀란 면도 있다. 우리와 컬러가 비슷하기 때문에, 선수들한테 그런 점을 인지시켰다”며 삼성의 전력을 경계했다.

이어, “김시래를 봉쇄하는 게 핵심이다. 최원혁이 먼저 수비를 할 거고, 오재현이 다음에 들어갈 거다. 두 선수 다 믿고 쓰는 수비 자원들이지만, 장신 포워드들이 뒷선 수비나 볼 없는 지역에서 두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며 김시래(178cm, G) 봉쇄를 핵심으로 여겼다.

계속해, “장민국과 김현수가 SK랑 하면 더 잘한다. 슈팅 성공률이 더 높은 것 같다. (김)준일이가 작년에 주로 나왔지만, 우리 입장에서 장민국이 들어올 때 더 무서운 게 있었다”며 장민국(199cm, F)과 김현수(182cm, G)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한편, 시즌 개막전 하위권 후보로 꼽힌 삼성은 지난 10일 홈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꺾었다. 이재도(180cm, G)-이관희(191cm, G)-김준일(200cm, C), 삼각편대를 구성한 LG를 이겼기에, 의미가 작지 않았다.

하지만 SK는 강한 선수층을 꾸린 팀이다. 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최부경(200cm, F)으로 이어지는 국내 장신 포워드진이 삼성을 괴롭힐 수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안영준과 최준용이 많이 올라왔다. 또, 힉스와 (김)시래가 많이 뛰었다. 이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며 김시래와 아이제아 힉스(204cm, F)의 출전 시간 조절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어, “전희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갑작스럽게 된 게 아니다. 코치를 한 팀에서 오래 했다. 선수들의 장점을 잘 알 거다. 그래도 몇 개월 만에 자신의 농구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원래도 빠른데, 더 빨라진 느낌이다”며 SK의 스피드를 경계했다.

[서울 SK-서울 삼성, 스타팅 라인업]
1. 서울 SK : 최원혁-김선형-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
2. 서울 삼성 : 전형준-임동섭-차민석-박민우-아이제아 힉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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