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뉴 ES300h 'F 스포츠'.. 연비·승차감·역동성까지 다 갖췄다

최종근 2021. 10.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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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대표 하이브리드 세단인 ES300h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는 지난달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ES300h를 출시하면서 스포츠성을 강조한 'F SPORT' 트림(사진)도 함께 내놨다.

올해 렉서스 판매량 중 65%는 ES300h였다.

이달 초 열린 미디어시승회에서 렉서스가 새로 출시한 뉴 ES300h F SPORT를 시승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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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대표 하이브리드 세단인 ES300h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는 지난달 7세대 ES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ES300h를 출시하면서 스포츠성을 강조한 'F SPORT' 트림(사진)도 함께 내놨다. 지난 2019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해 작년에는 '1만대 클럽'에서 밀려났는데, 신차인 뉴 ES300h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의 올해 1~9월 국내 판매량은 747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했다. 올해 렉서스 판매량 중 65%는 ES300h였다. 렉서스는 작년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아 연간 판매량이 8911대에 그쳐 2019년 대비 27.2% 급감했는데 올해는 신차 출시를 계기로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열린 미디어시승회에서 렉서스가 새로 출시한 뉴 ES300h F SPORT를 시승해봤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장점에 스포츠성까지 가미한 차종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운전에선 EV모드가 켜져 모터만 구동되기 때문에 정숙한 주행이 가능했다.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이고, 요철이 많은 구간에도 충격을 잘 흡수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엔진이 가동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이질감도 잘 억제돼 큰 불편은 없었다. 가속 성능은 고성능차 수준은 아니지만 무난한 편이다. 복합연비는 일반 모델이 리터당 17.2km, F SPORT 트림은 리터당 16.8km다. 이날 시승을 마치고 확인한 연비는 리터당 20km대로 공식연비 보다 높았다.

실내 디자인은 다소 아쉽다. 전반적으로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 감성이 강하게 느껴졌다. 최근 국산차나 독일 수입차들은 대형 디스플레이 등을 활용해 화려하게 실내 공간을 만드는데, 뉴 ES300h는 이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다. 내부에 적용된 가죽 등의 소재는 고급스러운 편이다. 이 밖에 안전한 주행을 돕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등도 한 층 강화됐다. 감지 범위가 확대된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커브 감속 기능이 추가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지원 기능이 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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