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K뷰티 세계화'로 中企 수출길 터준다

이정은 2021. 10. 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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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신진 브랜드 육성을 통한 'K뷰티 세계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유망한 신진 브랜드를 육성해 'K뷰티 세계화'를 실현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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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멤버십 확보 '글로벌몰'
국내 신진 브랜드 해외판로 역할
특별 판촉전 열고 매출증대 모색
해외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올리브영 글로벌몰 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이 신진 브랜드 육성을 통한 'K뷰티 세계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지난달 29일 KOTRA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신진 브랜드를 해외 핵심 바이어들에게 정기 배송하는 △케이박스 구독서비스와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의 △K뷰티 특별 판촉전을 진행한다. '케이박스 구독서비스'를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에 홍보 기회를 제공, 수출 활로를 모색하는 한편 'K뷰티 특별 판촉전'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로벌몰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2019년 6월 론칭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첫해 3만명에 불과했던 멤버십 회원은 올해 상반기 20만명을 넘어섰다. 매출의 80% 이상이 세계 화장품 시장 1위인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집중돼 있다.

자체 브랜드(PB) 수출을 통한 영토 확장도 한창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그룹과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당시 올리브영은 PB를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에서 선보이며, 동남아시장 공략에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6월에는 홍콩의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매닝스'로 판매채널을 넓혔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PB 수출도 활발하다. 올리브영은 일본 라쿠텐, 중국 티몰과 카오라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를 대표하는 양대 이커머스 쇼피와 라자다, 두 곳에 동반 진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유망한 신진 브랜드를 육성해 'K뷰티 세계화'를 실현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자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K뷰티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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