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앞바다서 응급환자·표류 등 사고 잇따라..해경 27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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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충남 앞바다에서 응급환자·선박 표류 등 사고 3건이 발생해 27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서천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 A호(9톤)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연휴 기간 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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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해경이 한글날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충남 앞바다에서 응급환자·선박 표류 등 사고 3건이 발생해 27명을 구조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서천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낚시어선 A호(9톤)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A호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과 순찰정을 급파했다. A호는 인근 민간구조선 B호가 예인해 신고 1시간 30여 분만에 홍원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다행히 다친 승객은 없었다.
오후 12시 40분께에는 보령 대천항 인근 죽도 해상에서 2명이 탄 고무보트(5마력)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구조했다.
오후 12시 10분께에는 보령 황도에서 관광객 3명이 복통과 두드러기를 호소해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이들 3명(4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1명)은 입도 전날인 10일부터 복통과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급파된 경비함정에 의해 신고 3시간 만에 대천항에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연휴 기간 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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