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육상태양광 사업 '척척'.. "그린뉴딜 1번지"

강인 2021. 10.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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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육상태양광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재생에너지 사용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통해 공사는 대단위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 경제성장, 이익공유라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3G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발표한 이후 착수한 첫 번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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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규모 1구역 사업 올해 마무리
3구역 착공, 연간 131GWh 전력 생산
대단위 재생에너지 생산 더불어
지역경제성장·이익공유 '일석삼조'
전북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조감도 새만금개발공사 제공
전북 군산시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 청사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개발공사가 진행 중인 육상태양광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재생에너지 사용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전북 새만금에는 수상태양광에 이어 육상태양광도 지어지고 있다. 300㎿(메가와트)급 발전소를 지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육상태양광을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2019년 10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새만금개발공사, 남동발전,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가 주주로 구성된 ㈜새만금희망태양광이 추진하고 있다.

11일 새만금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1구역 사업은 군산시 오식도동 공유수면 일대에 99MW 규모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1.15㎢ 부지에 사업비 1575억 원이 투입된다.

내년 1월부터 2041년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새만금개발공사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주민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채권 모집 규모는 158억 원(총 사업비 10% 수준)으로 발전소 인근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주민과 장기적인 이익 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발전소 반경 1㎞ 이내 거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투자 수익률은 7%(세전)로 향후 20년간 수익 창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이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1구역과 같은 지역에 100MW 규모 대단위 발전시설로 연간 131G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전력량은 3만6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통해 공사는 대단위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 경제성장, 이익공유라는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 3구역 발전사업은 1451억 원을 투입한다. 시공의 40%를 지역업체에 맡기고, 공사용 기자재의 50%를 지역에서 조달하고 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3G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발표한 이후 착수한 첫 번째 사업이다.

육상태양광이 조성되는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는 K-뉴딜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로 에너지 자립과 그린수소 생산이 이뤄지는 곳이 된다.

특히 그린산단에 필요한 전력을 새만금과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함으로써 RE100(Renewable Energy 100%)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100은 기업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이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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