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관왕 양궁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서울=뉴시스]도쿄 2관왕 양궁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사진 = 대한양궁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의 주인공 김제덕(17·경북일고)이 전국체전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제덕은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벌어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둥부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찬주(경남체고)에게 세트 점수 7-1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금메달로 랭킹 라운드 30m, 50m, 70m에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랭킹 라운드 90m 은메달과 남자 단체전, 혼성전에서도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랭킹 라운드를 별도로 시상하지 않는다.

김제덕은 지난달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미국 양크턴에서 열린 2021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남자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의 뒤를 잇는 한국 남자 양궁의 차세대 주자다.

여자 기계체조의 이윤서(서울체조)와 대회 다관왕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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