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교생 고리 29명 확진, 초중고 16곳 원격수업전환

김재광 2021. 10. 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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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0월 들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청주지역 초·중·고 16곳을 나흘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12~15일 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7곳(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 4곳(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 5곳(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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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15일 학생, 교직원 1만2270여명 전수검사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0월 들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청주지역 초·중·고 16곳을 나흘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12~15일 초등학교(병설유치원 포함) 7곳(각리초, 비봉초, 생명초, 양청초, 오창초, 창리초, 청원초), 중학교 4곳(각리중, 생명중, 양청중, 오창중), 고등학교 5곳(양청고, 오창고, 청원고, 청주여고, 충북상업정보고)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지난 5일 확진된 증평군의 한 고등학교 A군을 고리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A군과 접촉한 중학교 친구 등 11개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 거주하는 A군은 지난 3일 유증상을 보였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군은 지난 1~3일 청주에서 중학교 친구 B군 등 8명을 잇달아 만났다.

역학 조사결과 이들은 PC 게임방, 노래방, 카페 등을 돌아다니며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0여 명은 A군과 접촉했거나, n차 감염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10월 충북 시·군에서 학생(97명), 교직원(1명) 9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청주 확진자는 83명(84.6%)을 차지한다.

도 교육청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16개교 학생·교직원 1만2270여 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보건당국이 검체검사 2개팀(9명)을 동원, 학교별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검사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격수업 기간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그대로 운영된다"며 "학생과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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