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선발 우드라고? 나이스!" LAD 베테랑 타자의 이유 있는 자신감

길준영 2021. 10.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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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A.J. 폴락(33)이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가 발표되자 자신감을 보였다.

비록 우드가 지난 2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무시할만한 선발투수는 아니다.

미국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잔 슬러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폴락이 샌프란시스코의 3차전 선발투수가 우드라는 이야기를 듣자 "우드가 나온다고? 나이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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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A.J. 폴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A.J. 폴락(33)이 디비전 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가 발표되자 자신감을 보였다.

다저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1승 1패를 나눠가진 다저스는 오는 12일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3차전 선발투수 알렉스 우드를 예고했다. 우드는 에이스로 보기는 어려운 선발투수. 특히 지난 2시즌은 평균자책점이 5점대를 넘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26경기(138⅔이닝) 10승 4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비록 우드가 지난 2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무시할만한 선발투수는 아니다. 그럼에도 폴락은 우드가 선발투수로 나온다고 하자 자신있게 농담을 던졌다.

미국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잔 슬러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폴락이 샌프란시스코의 3차전 선발투수가 우드라는 이야기를 듣자 “우드가 나온다고? 나이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락은 올 시즌 117경기 타율 2할9푼7리(384타수 114안타) 21홈런 69타점 OPS .892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 타율 2할2푼2리(9타수 2안타) 2타점 OPS .633으로 아직 잠잠하다.

그래도 자신감은 있다.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마침내 안타가 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우드를 상대로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폴락은 우드와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함께 뛰기도 했지만 다저스에 오기 전 애리조나에서 7시즌(2012-18년)을 뛰었기 때문에 우드와 많은 타석에서 맞붙었다. 상대성적은 통산 타율 4할(25타수 10안타) 2홈런 3타점 OPS 1.204로 폴락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폴락이 자신감이 있을만한 성적이다.

다저스는 3차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등판한다. 폴락을 비롯해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한 다저스 타선이 옛 동료 우드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뽑아낸다면 승부의 추는 다저스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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