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안방 구장서 행운의 여신 도왔다..탬파베이에 6-4 승리

황규인기자 2021. 10. 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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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의 안방 구장 '펜웨이 파크'가 팀 승리를 도왔다.

보스턴은 안방 경기로 열린 11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13회 연장 접전 끝에 탬파베이를 6-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백업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31)가 연장 1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높이 11m짜리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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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Red Sox right fielder Hunter Renfroe (10) leaps as the ball, hit by Tampa Bay Rays Kevin Kiermaier, bounces over the wall for a ground rule double during the thirteenth inning during Game 3 of a baseball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Sunday, Oct. 10, 2021, in Boston. (AP Photo/Michael Dwyer)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안방 구장 ‘펜웨이 파크’가 팀 승리를 도왔다.

보스턴은 안방 경기로 열린 11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3차전에서 13회 연장 접전 끝에 탬파베이를 6-4로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섰다. ‘백업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31)가 연장 1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높이 11m짜리 왼쪽 담장 그린 몬스터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4-4로 맞선 13회초에 탬파베이가 먼저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사 1루 상황에서 케빈 키어마이어(31)가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비거리 381피트(약 116m)짜리 타구를 날린 것. 1루에 있던 얀디 디아스(30)가 홈을 밟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그러나 담장에 맞고 튄 공이 보스턴 우익수 헌트 렌프로(29)의 몸에 다시 맞은 뒤 다른 구장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낮은 담장(높이 1.5m)을 넘어가면서 인정 2루타 판정이 나왔다. 이 판정으로 디아스는 3루에 멈출 수밖에 없었고 결국 탬파베이는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감해야 했다.

한편 반대편 ALDS에서도 안방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이겼다. 휴스턴 방문 2연전을 모두 내주고 안방 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로 돌아온 화이트삭스는 12-6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4차전까지 끌고 갔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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