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유럽에 테크센터 설립
LG화학이 전 세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대륙별로 전문 조직을 확대한다.
LG화학은 11일 미국과 유럽에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 시설인 '테크센터(Tech Center)'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미주 테크센터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유럽 테크센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다. 투자 규모는 총 1200억원이다. 두 곳 모두 지상 3층(연면적 7600㎡) 이상 규모로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LG화학의 테크센터는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한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LG화학은 미국·유럽 테크센터 건립으로 한국·중국에 이어 고객 지원을 위한 글로벌 4대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LG화학은 1995년 국내 최초의 테크센터를 설립한 이래 현재 경기 오산, 중국 화난에 테크센터를 운영 중이다. 현재 중국 화둥에도 테크센터를 건설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미국과 유럽은 LG화학 전략제품 글로벌 수요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LG화학은 이번 테크센터 설립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테크센터에는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파일럿 설비가 들어선다. 자동차 소재·포장 필름 등의 기술력 향상을 이끌고 친환경 제품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향후 해외 인재 확보의 전진기지로도 운영된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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