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訪美..미북대화·종전선언 논의

손일선,임성현 2021. 10. 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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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안보보좌관 만나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 나설듯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주 초 미국을 찾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자 협의를 하고 남북, 미·북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서 실장이 미국을 방문해 한반도 비핵화 등 남북 관계 현안과 한미동맹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실장은 교착상태인 미·북 대화 재개와 종전 선언 협력 등을 미국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영상 남북정상회담이나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정상회담 등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북측이 화답하고 끊겼던 남북 통신선도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비핵화, 종전 선언 등을 둘러싼 미·북 간 이견은 여전히 큰 상황이어서 서 실장의 이번 방미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대북문제 대표가 3개월 만에 다시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9일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 서울 =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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