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스포츠 1등 지역은 '경기도'..3년 만에 대통령배 KeG 우승

김민규 2021. 10. 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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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스포츠 최고지역의 영광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다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총 7번째 종합 우승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다 종합 우승 지역 기록도 경신했다.

그러나 후반 매치에서 충북과 제주, 경기가 활약했고 최종 우승은 충북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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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우승 트로피  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올해 e스포츠 최고지역의 영광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다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도는 올해 대회에서 카트라이더 종목 우승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3위의 성적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총 7번째 종합 우승을 기록했으며 역대 최다 종합 우승 지역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 9일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경기, 충남, 부산, 대구, 대전, 서울, 제주, 광주의 8강 토너먼트가 열렸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서울이 8강에서 대전에 패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충남, 부산, 대전, 광주가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에는 충남과 대전이 맞붙었다. 두 팀은 3세트 중반까지 비등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대전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으로 최종 우승했다. 3·4위전에선 광주가 부산을 꺾고 3위에 올랐다.

이날 함께 열린 오디션 종목 결승전에는 부산, 광주, 강원, 전북, 경북 지역 대표 선수들이 올라 자웅을 겨뤘다. 우승은 1라운드부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부산의 김경호가 차지했다. 2, 3위에는 전북 안도민과 경북 이서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10일 열린 카트라이더 종목에선 전국 17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 2명씩 총 34명이 참가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결승전에는 광주, 세종(2명), 울산, 전북, 서울, 경남, 경기가 진출했다. 60포인트를 먼저 달성하면 승리하는 결승전에선 경기의 황건하가 뒷심을 보여주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홍성민과 광주 강다훈이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6매치까지 진행된 가운데 3매치까지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매치에서 충북과 제주, 경기가 활약했고 최종 우승은 충북이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제주와 경기에 돌아갔다.

각 종목별 우승 선수와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됐으며 2, 3위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졌다. 순위별 상금도 차등 지급됐다. 대회 관계자는 “특히 올해 대통령배 KeG는 처음으로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여해 의미가 크다. 게다가 올해부터 시범종목은 장애인 종목으로 운영해 참가대상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으로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확대와 지역 e스포츠 균형발전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콘진원, 라이엇 게임즈, 크래프톤, 넥슨, 한빛소프트가 후원했으며 켈미,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에이수스, 아이컴브랜드, 동아오츠카가 협찬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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