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 '121밥솥' 인기몰이, 9월 판매량 두 배 급증
정지성 2021. 10. 11. 16:57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지난 7월 말 출시한 잡곡 특화형 '쿠첸 121 밥솥'의 9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두 배(205%)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쿠첸 121 밥솥'은 쿠첸 밥솥 중에서 가장 많은 개발 비용과 시간을 들인 신제품이다. 7월 초 온라인 사전예약 판매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정식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백미(쌀)보다 크고 딱딱한 잡곡을 제대로 익히려면 더 높은 온도와 압력이 필요하다. 쿠첸은 취사 온도를 121도까지 올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기압을 기존 밥솥의 2.0에서 2.1로 올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국내 KC 인증을 받는 밥솥 중 최고 기압이다.
압력과 취사 온도가 높아지면서 잡곡의 수분 흡수율을 증가시켜 잡곡밥도 쌀밥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지을 수 있게 됐다. 6가지 잡곡 전용 메뉴를 비롯해 2가지 백미 메뉴와 만능찜, 건강죽 모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도자기를 모티브로 밥솥을 재해석한 정교하고 간결한 외관 디자인도 눈에 띈다. 쿠첸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좋은 잡곡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인테리어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기를 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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