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박찬희, "항상 즐겁게 농구하고 싶다"

정병민 2021. 10. 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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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끝까지 즐겁게 농구하고 싶다"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인터뷰실을 찾은 박찬희는 "저희가 어제 경기를 뛰고 와서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의기투합하여 한발 더 뛰어줬다. 현대모비스보다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에 나선 게 승리 요인이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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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며 끝까지 즐겁게 농구하고 싶다”

원주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박찬희(190cm, G)는 26분 42초를 소화하며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심지어 박찬희는 3쿼터 3점슛을 2개 시도해 전부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로 분위기가 넘어가려 하면 다시 흐름을 되찾아오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인터뷰실을 찾은 박찬희는 “저희가 어제 경기를 뛰고 와서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의기투합하여 한발 더 뛰어줬다. 현대모비스보다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경기에 나선 게 승리 요인이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DB의 주 득점원은 허웅(185cm, G)이기 때문에, 나는 득점 외에 다른 쪽에서 득점을 풀어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박찬희는 두경민과의 맞트레이드로 비 시즌 DB에 합류했다. 커리어 통틀어 2번째 이적이다. 신인이었을 당시 본인을 1순위로 뽑았던 이상범 감독과 다시 합을 맞추고 있다. 

 

이전 시즌과는 스스로 많이 바뀐 모습이다. 많은 시간을 코트에 나서며, 점점 경기력과 몸상태가 향상 되고 있다. 

박찬희는 “이상범 감독님은 별 얘기 안 하신다. 기본적인 부분만 충실하면 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있다. 안되는 부분은 코치진과 미팅을 통해 고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 “아직까지 내 몸 상태는 괜찮다.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현재 7~80%의 컨디션이다.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이전엔 플레이 타임이 줄어들면서 스스로 놔버린 부분이 없지 않아 있던 것 같다.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다. 절치부심하여 이번 시즌 다시 보여주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를 필요로 해주는 팀이 있음에 감사하고 덕분에 즐겁게 농구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찬희의 활약이 없었더라면 경기의 향방은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모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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