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교안 부정선거 주장 근거 없어..계속 주장시 해당행위"

김민성 기자 2021. 10. 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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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황교안 전 대표가 주장한 대선 후보 경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계속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중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황 전 대표가 당내 경선 관련 자료 등을 폐기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다섯 개의 여론조사, 당원투표 기관에서 각각의 결과를 받아 환산한 자료는 폐기했다. 원자료는 당에서 보관하고 있어 언제든 검증이 가능하고, 이 자료를 통해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검증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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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절차 따라 합리적의 진행 확인"
"원자료 당에서 보관, 언제든 검증 가능"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황교안 전 대표가 제기한 대선 경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10.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황교안 전 대표가 주장한 대선 후보 경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계속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중대한 해당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당내 경선이 합리적이고 모든 절차에 따라서 진행된 것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단장은 그러면서 황 전 대표를 향해 "또다시 지속적으로 부정선거라고 주장한다면 합리적 근거를 내든가 그렇지 않다면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조사해야 할 만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 전 대표가 당내 경선 관련 자료 등을 폐기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다섯 개의 여론조사, 당원투표 기관에서 각각의 결과를 받아 환산한 자료는 폐기했다. 원자료는 당에서 보관하고 있어 언제든 검증이 가능하고, 이 자료를 통해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검증했다"고 반박했다.

황 전 대표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15 총선에 이어서 이번 당 후보 경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공명선거추진단에 제출한 답변서에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황 전 대표는 결과 발표 당일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황 전 대표는 이후 공명선거추진단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2차 경선에 참여한 8명 후보의 투표수와 득표수, 득표율 원자료 공개와 모바일 투표 서버에 저장된 실시간 로그 기록, 여론조사 문항과 답변 등을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여론조사 자료 폐기 근거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추출 과정에 당이 참관했는지 여부도 알려달라고 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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