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레알 마드리드 격파, 최종예선 앞두고 자신감 얻게 됐다"

2021. 10.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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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 대표팀의 공격수 우레이(에스파뇰)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우레이와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우레이는 지난 8일 열린 베트남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중국의 이번 최종예선 첫 승을 이끌었다. 우레이는 대표팀 소집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에스파뇰의 2-1 승리를 함께하기도 했다.

중국은 우레이의 활약과 함께 베트남전에서 승리를 거둬 최종예선에서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과 함께 일본과 오만(이상 승점 3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레이는 "지난달에는 중국 대표팀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2경기를 치른 후 순위는 나빴고 월드컵 본선행을 위해서는 베트남에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며 "베트남전 승리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베트남과의 맞대결에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종반 잇달아 실점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이후 우레이의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3-2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우레이는 "2골을 넣은 이후 우리는 압박을 유지하지 못했고 상대는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상대팀들은 모두 강팀이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점하게 된다. 우리는 경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중국 대표팀 소집 이후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경험했던 우레이는 "대표팀 합류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승리해 개인적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을 이긴 것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나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중국은 오는 12일 이번 최종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 중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우레이는 "우리는 최종예선 조추첨에서 4번 시드였고 톱시드와 2번 시드였던 일본과 호주에 패했다. 하지만 베트남전에서 승리했고 이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번 최종예선에서 처음으로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다. 기대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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