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안될 만큼 성장' 현대모비스 2년차 이우석의 존재감

원주/정지욱 2021. 10. 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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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2년차 이우석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성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타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우석이 몰라보게 성장했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결국 이우석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빼기로 했다.

  이우석이 빠진 공백은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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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이우석은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성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데뷔 시즌(2020-2021)에는 발목 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1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6.3점 5.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96cm의 장신 가드인 이우석은 오프시즌 많은 땀을 흘렸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타 구단 선수들 사이에서도 ‘이우석이 몰라보게 성장했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그는 9일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83-94패)에서 13점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코트에 서지 못했다. 10일 새벽 갑작스럽게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원주로 이동한 뒤에도 치료를 했지만 상태가 악화됐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결국 이우석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빼기로 했다. 

 

이우석이 빠진 공백은 경기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현대모비스는 DB에 69-81로 패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현민이 잘했지만 앞선 수비에서 이우석이 빠진 자리가 컸다”고 말했다. 

 

이는 이우석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드러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이 여름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다. 지금은 팀에서 빠지면 안 될 정도의 선수로 성장했다”면서 “그리고 또 성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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