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장동 대책위 구성해 대응..이재명, 자랑스러운 집권 여당 후보"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 2021. 10. 1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당내에 바로 대장동과 관련된 국민의힘, 토건세력의 비리에 대한 대책위를 구성해 전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 간 첫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대장동 문제로 당내 경선이라 제대로 대응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이익환수제 후보와 상의해 추진..이재명 경기지사직 정리해야"
이재명 "당 중심으로 선대위 꾸려 선거 승리로 끌어주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앞두고 송영길 당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0.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권구용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당내에 바로 대장동과 관련된 국민의힘, 토건세력의 비리에 대한 대책위를 구성해 전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지도부 간 첫 간담회에서 "지금까지 대장동 문제로 당내 경선이라 제대로 대응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얼마나 국민의힘에 의해 왜곡되고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됐는지 밝히고 성남시가 얼마나 일을 잘했는지 오히려 확인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당시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건 비리와 관련돼 있었다면 우병우 검찰이 살려놨겠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세들을 하나하나 밝혀내 누가 이러한 토건 비리와 관계가 있는지 정확히 민주당이 밝혀내겠다"며 "이익환수제도를 후보와 상의해 당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후보 당선을 축하하고 경선 관리를 축하해준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일심으로 단결해 민주당 저력을 보여주는 새출발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이재명 후보는 단순한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집권 여당, 민주당의 후보가 된 것"이라며 "하루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의 드렸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어느 때, 어떤 상황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건 개인 선거가 아니고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되는 민주 개혁세력 전체의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함께 경쟁한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하나의 팀원이고 팀 자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각자 정해진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당의 일원"이라며 "선거는 당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이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리도록, 저희도 의견을 내겠지만 역량과 경험을 가진 당이 선거 전면에서 이번 선거를 승리로 끌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