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경선 조작" 황교안에 "근거 못 대면 해당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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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이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황교안 전 대표가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다.
관련 자료 등을 폐기했다는 황 전 대표의 주장에는 "다섯 개의 여론조사, 당원투표 기관에서 각각의 결과를 받아 환산한 자료는 폐기했다. 원자료는 당에서 보관하고 있어 언제든 검증이 가능하고, 이 자료를 통해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검증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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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명선거추진단이 2차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황교안 전 대표가 주장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조사 결과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다.
공명선거추진단장인 김재원 최고위원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내용을 전부 검증한 바, 순위나 여론조사, 당원투표가 조작되었다는 사안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공정하게 순위가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관련 자료 등을 폐기했다는 황 전 대표의 주장에는 “다섯 개의 여론조사, 당원투표 기관에서 각각의 결과를 받아 환산한 자료는 폐기했다. 원자료는 당에서 보관하고 있어 언제든 검증이 가능하고, 이 자료를 통해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검증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 단장은 “향후 이와 같이 당내 경선이 합리적이고 모든 절차에 따라 진행됐음에도 또 다시 지속적으로 이런 주장을 하면 뭔가 합리적 의심을 갖고 있는 근거를 대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건 중대한 해당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4·15 총선 부정선거 주장을 이어가던 황 전 대표는 지난 8일 발표된 2차 예비경선 결과에서도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황 전 대표는 두 차례의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4·15 총선에 이어서 이번 당 후보 경선에서도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후보별 투표율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전날 공명선거추진단에 제출한 답변서에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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