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 11월 18일로 연기..나흘간 개최

중대본 권고지침 따라..철저하고 완벽한 방역 시스템 마련

광주 동구청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권고지침에 따라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를 오는 11월 18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9월 28일 각 지자체에 지역축제를 오는 11월 중순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동구청은 당초 11월 초 5일간 개최 예정이던 충장축제를 같은 달 18일로 연기하고 축제 기간 또한 4일간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축제를 개최하면서 정부의 방역 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충장축제 기획위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등 충장축제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모범적인 축제의 선도적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 아래 충장축제 개최를 결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의 축제 연기 권고와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축제를 11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게 됐다"며 "올해 충장축제를 철저한 방역 시스템 속에서 안전한 축제로 치러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는 '힐링 YES 충장축제'를 주제로 5·18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광장, ACC 부설 주차장 등 동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주CBS 김한영 기자 hope88928@gmail.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