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희소식..'830억 먹튀' 공격수 인터밀란이 영입 희망

강동훈 2021. 10.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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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방출을 원했던 루카 요비치(23)가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은 지난 2019년 여름 요비치를 영입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1월 이적시장 때 알렉시스 산체스(32)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며, 새로운 공격 보강을 위해 요비치를 데려오고자 한다. 요비치 외에도 나히탄 난데스(25·칼리아리 칼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0·아스널)도 후보에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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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그토록 방출을 원했던 루카 요비치(23)가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인터밀란이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은 지난 2019년 여름 요비치를 영입했다. 당시 카림 벤제마(33) 뒤를 이어 최전방을 책임져줄 적임자가 필요했고, 그 대체자로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즌 간 통산 75경기 36골 9도움을 올리며 득점력을 뽐낸 요비치를 낙점했다.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30억 원)를 투자한 것만 봐도 얼마나 기대를 모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영입은 대실패로 돌아갔다. 요비치는 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부상까지 겹치면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첫 시즌 공식전 27경기에 나섰는데 출전 시간을 따져보면 경기당 29.85분밖에 되지 않았다. 득점도 2골이 전부였다. 두 번째 시즌도 벤치만 뜨겁게 달궜으며 명단 제외도 다반사였다.

결국 레알은 올해 초 요비치의 실전 감각 회복을 돕기 위해 친정팀으로 임대를 보냈다. 다행히 임대 시절에는 득점력도 찾고 자신감을 얻으면서 부진을 탈피했다. 그러나 레알은 이미 요비치를 향한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던 만큼 반기기는커녕 이번 여름 매각을 추진했다. 특히 6년 만에 다시 돌아온 카를로 안첼로티(62·이탈리아) 감독이 구상에 없음을 밝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레알의 매각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프랑크푸르트와 AC밀란이 영입을 원하면서 이적이 추진되는 듯했으나, 정작 요비치는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새 시즌 팀에 잔류해서 주전 경쟁을 펼쳐보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요비치는 현재까지 6경기에 나서 고작 84분을 뛰는 데 그치고 있다. 사실상 완전히 전력 외로 분류된 셈이다. 이에 레알은 어떻게 해서든 내보내기 위해 매각 작업에 다시 들어갔고, 다행히도 인터밀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1월 이적시장 때 알렉시스 산체스(32)와 계약을 해지할 것이며, 새로운 공격 보강을 위해 요비치를 데려오고자 한다. 요비치 외에도 나히탄 난데스(25·칼리아리 칼초),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0·아스널)도 후보에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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