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튼+박찬희 활약' 원주 DB, 개막 2연승..현대모비스는 2연패 주춤

서장원 기자 2021. 10. 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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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전날(10일) 열린 수원 KT에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DB는 홈 개막전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홈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현대모비스는 DB에도 경기를 내주며 개막 2연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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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허웅과 박찬희가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하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전날(10일) 열린 수원 KT에 승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DB는 홈 개막전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제압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홈 개막전에서 한국가스공사에 패한 현대모비스는 DB에도 경기를 내주며 개막 2연패로 부진했다.

이날 DB는 얀테 메이튼이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찬희가 3점슛 2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김종규(12점 9리바운드)와 허웅(11점 4어시스트)이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얼 클락이 홀러 2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숀 토마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것이 뼈아팠다. 11점을 기록한 함지훈이 토종 선수 최다 득점자일만큼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여러 측면에서 우위에 선 채 경기에 임한 DB는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메이튼과 정호영, 박찬희 등의 활약 속에 1쿼터에만 26점을 올렸고, 11득점에 그친 현대모비스에 앞서 갔다.

DB는 2쿼터 홀로 뛴 클락의 체력안배를 위해 토종 선수들만 내보낸 현대모비스를 더욱 압박해 추격의 틈을 주지 않았고, 40-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DB의 우위는 계속됐다. 박찬희가 연속 3점포를 꽃아넣으며 외곽에서 활약했고, 메이튼과 레나드 프리먼 등의 활약이 더해져 3쿼터를 62-50, 12점 차로 리드했다.

DB는 4쿼터 한 때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에 고전하며 7점차까지 쫓겼지만, 김종규와 박찬희가 골밑에서 힘을 내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엔 허웅과 메이튼도 득점 행렬에 가세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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