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와 다저스의 NLDS 3차전, '3500만원'짜리 티켓 등장

이사부 2021. 10.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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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는 맞대결을 벌인 경우가 없기 때문에 특이 이번 시리즈에 팬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홈에서 벌어졌던 1, 2차전에서는 두 팀이 라이벌답게 1승씩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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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저스타디움 전경. <OSEN DB>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는 맞대결을 벌인 경우가 없기 때문에 특이 이번 시리즈에 팬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홈에서 벌어졌던 1, 2차전에서는 두 팀이 라이벌답게 1승씩을 챙겼다. 9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1차전에서는 4-0으로 샌프란시스코가 기선을 잡았으나 10일 2차전에서는 다저스가 9-2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와 11일 3차전과 12일 4차전을 벌인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찬가지로 LA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이미 3, 4차전 티켓은 공식적으로 매진됐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티켓의 재판매가 가능해 경기 당일에도 티켓은 구할 수가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11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다저스타디움의 거의 모든 구역의 좌석이 스텁헙 등 재판매 사이트에 올라 있다. 스텁헙에 재판매하고 있는 티켓 중 가장 비싼 티켓은 한장에 무려 1만2000달러(약 1435만원)에 나와 있다. 자리는 다저스 덕아웃 바로 뒤의 자리다. 2장을 함께 사야 하기 때문에 2만4000달러에다 서비스 비용이 더 붙어 무려 2만9704달러를 주어야만 이 티켓을 살 수 있다. 이날 환율로 3552만5984원이다.

자리는 아주 좋다. 맨 앞자리이며 덕아웃 외야 쪽 계단 앞이어서 선수들이 들어가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구역보다는 홈플레이트 바로 뒤쪽 구역의 티켓 가격이 비싸지만 맨 앞줄이라는 점 때문에 소유자가 비싼 가격에 티켓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자리가 이렇게까지 비싸지는 않다. 물론 원래 공식 가격보다는 훨씬 비싸지만 맨 꼭대기 층은 최저 15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면 구할 수 있다. 물론 정규 시즌 중 상대 팀이 비인기 팀일 경우 20달러 내외면 살 수 있는 자리다. 홈플레이트 바로 뒤의 자리는 최소 3000달러가 넘고, 다저스가 선수들의 가족들에게 제공하는 2층은 400~500달러 수준에서 티켓이 판매되고 있다.

다저스는 3차전에 맥스 슈어저를, 샌프란시스코는 좌완 알렉스 우드를 선발로 예고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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