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홈 개막전서 현대모비스 격파..개막 2연승

이상필 기자 2021. 10. 1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81-69로 승리했다.

전날 수원 KT를 격파했던 DB는 안방에서 현대모비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고전하던 현대모비스는 클락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DB는 좀처럼 코트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이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81-69로 승리했다.

전날 수원 KT를 격파했던 DB는 안방에서 현대모비스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얀테 메이튼은 21득점 8리바운드, 박찬희는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종규는 12득점 9리바운드, 허웅은 11득점 4어시스트를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얼 클락이 21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DB는 1쿼터부터 메이튼과 김종규의 골밑 공략으로 재미를 보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고전하던 현대모비스는 클락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DB는 좀처럼 코트의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쿼터는 DB가 26-11로 크게 앞선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작했다. 1쿼터와 달리 공격이 살아나며 점수 차이를 좁혔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은 DB가 40-29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도 DB가 도망가면 현대모비스가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3쿼터 한때 DB가 20점차 이상 달아났지만, 현대모비스도 다시 10점대로 따라붙으며 추격의 불씨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에는 한 자릿수까지 점수 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DB였다. DB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메이튼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DB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