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라인 직접 판매 강화..글로벌 삼성닷컴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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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자사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을 통한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삼성은 현지 유통채널과 별도로 삼성닷컴에서도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비중이 높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 삼성닷컴에 온라인 챗봇 상담기능을 도입하는 등 판매 장려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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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자사 공식 홈페이지 '삼성닷컴'을 통한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 현지 주요 유통 채널 중심 판매 전략에서 벗어나 직접 판매를 강화하며 유통 주도권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직접 판매 비중 증가는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삼성닷컴에서 가전, 모바일, TV 등 제품 판매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커머스 관련 전문 인력 규모도 지속 늘렸다.
삼성전자는 해외 시장에서 국내 삼성디지털프라자와 같은 직영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삼성 제품은 미국에서는 베스트바이나 월마트, 유럽에서는 딕슨, 미디어엑스퍼트 등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삼성은 현지 유통채널과 별도로 삼성닷컴에서도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비중이 높지는 않았다. 지난 2014년 모바일 분야에서 처음 삼성닷컴을 통한 판매를 시작했다. TV와 가전 판매는 2016년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삼성닷컴은 판매보다는 제품 성능을 알리는 홍보 채널로 주로 활용됐다.
변화가 시작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구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 최근 1~2년 새 삼성전자가 삼성닷컴을 통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소비자 구매도 늘어났다.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도 삼성닷컴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삼성닷컴 판매 비중을 높이는 것은 직영몰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고객 데이터까지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주요 국가 삼성닷컴에 온라인 챗봇 상담기능을 도입하는 등 판매 장려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구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삼성전자가 온라인 판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판촉 활동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 비중은 매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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