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선 학교 칠판 10개 중 1개 여전히 '분필'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1. 10. 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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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선 학교 10곳 중 1곳이 호흡기 질환 우려에도 여전히 분필가루 칠판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남 각급 학교 칠판 1만7771개 중 1975개, 11.1%가 분필가루 칠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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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의원 "호흡기 질환 우려, 교체해야"
2022년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 입시학원에서 한 직원이 칠판에 '수능 D-100' 글자를 적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전남 일선 학교 10곳 중 1곳이 호흡기 질환 우려에도 여전히 분필가루 칠판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 만안)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전남 각급 학교 칠판 1만7771개 중 1975개, 11.1%가 분필가루 칠판이었다.

이는 제주(2.7%), 전북(3.5%), 광주(7.6%)보다 높은 수치였다.

특히 세종시의 경우 모든 교실에 화이트보드 칠판이나 전자칠판이 보급되어 있어 큰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석고가 날리는 분필가루 칠판은 호흡기 질환을 포함,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한다"며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해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관련 예산을 편성, 분필가루 칠판을 포함한 노후화된 칠판을 시급히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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