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율 59.3%.."1차 접종자는 조만간 누적 4천만명"(종합)

박규리 2021. 10.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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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접종 완료자 1만8천49명↑..남은 백신 1천913만6천회분
1차 접종은 2천723명 늘어 인구대비 77.7%..18세 이상 1차 접종률 90.4%
1차접종 총 3천992만3천여명, 인구대비 77.7%…접종완료율 59.3%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이 하루 새 2만여명 늘었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천723명, 접종 완료자는 1만8천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2만772명이다.

1·2차 접종 인원은 평일인 8일 114만여명, 주말인 9일 11만여명에 이어 전날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주말과 휴일에 상당수 의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단축 운영을 하거나 문을 닫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 3천992만3천747명, 인구 대비 77.7%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1천879명, 화이자 560명, 얀센 263명, 아스트라제네카(AZ) 2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92만3천74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26만2천36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6천314명, 모더나 610만5천623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5만9천447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1만8천49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만4천777명, 모더나 1천80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20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1천413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207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천44만4천7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9.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9%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583만2천79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66만6천40명(교차접종 166만4천541명 포함), 모더나 248만7천13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추진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 접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18∼49세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10월 중으로 차질 없이 인구대비 70% 이상 접종 완료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1차 접종을 안 한 분들의 접종 참여도 꾸준히 이어져 조만간 누적 1차 접종자 수 4천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8세 이상 중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인원은 421만5천513명이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다양한 사정으로 인해 접종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혹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및 효과 불신 등의 이유로 망설이는 분들이 일부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언제든지 쉽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효과 등에 대해서 잘 알려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92만3천74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천44만4천7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9.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9%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어제 잔여 백신으로 1·2차 6천743명 접종

성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여성(61.0%)이 남성(57.6%)보다 조금 더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0.8%, 50대 90.6%, 80세 이상 80.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18∼29세가 49.0%, 30대가 48.9%, 40대 48.6%,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744명 중 42만4천890명이 예약해 예약률 47.3%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에는 총 3만8천946명이 예약했고 임신부는 총 1천702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913만6천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90만6천800회분, 화이자 487만2천5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4만4천400회분, 얀센 21만2천900회분이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천172

명(예비명단 1천171명·SNS 당일예약 1천1명), 2차 접종 기준 4천571명(예비명단 731명·SNS 당일예약 3천840명) 늘었다.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13만8천422명, 접종 완료 144만834명으로 집계됐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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