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기자회견] 대회 앞둔 황선홍 감독 "짜임새 있는 경기, 다득점 목표"

박지원 기자 2021. 10.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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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고, 지배함과 동시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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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고, 지배함과 동시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황선홍호는 예선 H조에 배정돼 25일 필리핀,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U-23 아시안컵 예선은 전체 11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예선에서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U-23 대표팀은 11일 파주 NFC에서 소집됐고, 20일 개최지인 싱가포르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4일 23인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오현규(김천상무), 박정인(부산), 이동률(제주), 고재현(서울이랜드), 구본철(인천), 강윤구(울산), 김세윤(대전하나), 이상민(충남아산), 조진우(대구), 최준(부산), 이광연(강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를 앞둔 황선홍 감독은 11일 오후 3시 비대면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황선홍 감독은 "K리그가 순위 다툼이 치열함에도 불구하고 소집에 응해준 구단과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지금 모인 선수들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소집기간 동안 중점을 둔 부분과 관련해 "공격 비중을 높일 것이고, 또한 전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훈련할 생각이다. 그에 맞춰 경기 운영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인 만큼 약체인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더불어 첫 번째 국제 대회이기에 선수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치고, 지배함과 동시에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계획을 알렸다.

더불어 20대 초반 선수들의 특징으로 "짧은 시간이기에 파악하는 데 아직 어려움이 있다. 요즘 선수들을 보면 프로 팀에서 자기의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면이 있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런 면을 잘 수용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끌어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찾으며 보석들을 찾기에 열중했다. "2001, 2002년생 등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한테 크게 다가왔고, 잘 성장해서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잘 가다듬어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으로 "젊은 선수들이기에 에너지가 넘친다. 과감하고 용감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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