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값 2배로 뛰었다..'패닉바잉' 성동-노원 최고 상승
김호경기자 2021. 10. 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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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이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3㎡당 평균 가격이 2배 넘게 오른 서울 12개 구 가운데 8곳이 강북이었다.
서울 3.3㎡당 평균 가격을 토대로 추산한 서울 국민주택(전용면적 84㎡, 옛 34평) 규모 아파트 가격은 15억8176만 원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 11억 원(시세 약 16억 원)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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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이 2배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보다 ‘패닉바잉(공황구매)’ 수요가 몰린 강북 아파트 가격이 더 많이 올랐다.
1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매매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4652만 원이었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당시 2326만 원이던 3.3㎡당 가격이 4년 4개월 만에 2배로 오른 것이다.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로, 2017년 5월 2305만 원이던 3.3㎡당 가격은 지난달 5180만 원으로 2.2배로 뛰었다. 노원구가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5월 당시 서울 25개 구 중 21위였던 노원구 집값 순위는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이는 패닉바잉에 나선 젊은층이 성동구와 노원구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1~8월 두 지역에서 아파트를 산 매수자 중 30대 이하 비중은 50% 수준으로 서울 평균(41.8%)보다 높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3㎡당 평균 가격이 2배 넘게 오른 서울 12개 구 가운데 8곳이 강북이었다. 이 역시 주택 구매 수요가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린 영향이 크다.
서울 3.3㎡당 평균 가격을 토대로 추산한 서울 국민주택(전용면적 84㎡, 옛 34평) 규모 아파트 가격은 15억8176만 원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 11억 원(시세 약 16억 원)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 평균 수준의 34평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매매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4652만 원이었다.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당시 2326만 원이던 3.3㎡당 가격이 4년 4개월 만에 2배로 오른 것이다.
서울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성동구로, 2017년 5월 2305만 원이던 3.3㎡당 가격은 지난달 5180만 원으로 2.2배로 뛰었다. 노원구가 그 뒤를 이었다. 2017년 5월 당시 서울 25개 구 중 21위였던 노원구 집값 순위는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이는 패닉바잉에 나선 젊은층이 성동구와 노원구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1~8월 두 지역에서 아파트를 산 매수자 중 30대 이하 비중은 50% 수준으로 서울 평균(41.8%)보다 높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3.3㎡당 평균 가격이 2배 넘게 오른 서울 12개 구 가운데 8곳이 강북이었다. 이 역시 주택 구매 수요가 강북의 중저가 아파트로 몰린 영향이 크다.
서울 3.3㎡당 평균 가격을 토대로 추산한 서울 국민주택(전용면적 84㎡, 옛 34평) 규모 아파트 가격은 15억8176만 원으로,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공시가 11억 원(시세 약 16억 원)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서울 평균 수준의 34평 아파트를 가진 1주택자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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