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데려오기 위해 '전력 외 MF' 카드 꺼낸다

강동훈 2021. 10. 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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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8)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려나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닌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 때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램지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를 데려오려면 스쿼드의 급여를 줄여야 하는데, 램지가 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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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8)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설득하고자 아론 램지(30)를 내줄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포그바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포그바는 아직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려날 가능성이 크다. 당장 내년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타 팀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지난 2012년부터 4년을 동행하며 세리에A 4연패를 달성하는 등 좋았던 추억을 앞세워 포그바 설득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도 영입전에 참전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점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최근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53·네덜란드)가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영입전에서 조금 앞설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것을 대비해 먼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유벤투스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려나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닌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 때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겨울 이적시장 때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램지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그바를 데려오려면 스쿼드의 급여를 줄여야 하는데, 램지가 그 대상이다"고 보도했다.

램지는 2019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자 유벤투스에 입단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도전은 험난했다. 고질적인 문제로 알려진 부상이 잦았고, 애매한 활약만 비춰주면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 주로 교체로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2시즌 동안 65경기를 뛰면서 6골 6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경기당 출전 시간은 45.03분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올여름 매각 대상에 올랐다.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온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이탈리아) 감독은 리빌딩을 계획하면서 램지를 구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친정 아스널부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에버튼 등이 영입전에 나섰다. 그러나 이적은 무산됐고, 램지는 현재 4경기 출전해 106분을 소화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한 가운데 램지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전해진 상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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