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내놔" 흉기로 편의점 직원 위협한 70대..경찰 향해 화분 던지기도

이정후 기자,이상학 기자 2021. 10. 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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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편의점 점원을 위협한 뒤 9층 높이에서 경찰에게 화분을 던진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담배와 소주를 요구했다.

편의점을 나온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아파트 9층에서 화분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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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이상학 기자 = 흉기로 편의점 점원을 위협한 뒤 9층 높이에서 경찰에게 화분을 던진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을 찾아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담배와 소주를 요구했다. A씨는 담배와 소주 외에 금품은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을 나온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아파트 9층에서 화분을 던지기도 했다. 다만 화분을 맞은 경찰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를 수색해 집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의 집 안에서는 불에 탄 신문지와 선풍기가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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