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원익과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시설 구축

2021. 10. 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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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과 한화임팩트(전 한화종합화학)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한화는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함께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의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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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 공동개발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도 함께 구축
왼쪽부터 ㈜한화 글로벌 김맹윤 대표, 한화임팩트 손영창 부사장, 원익머트리얼즈 한우성 대표, 원익홀딩스 김채빈 대표가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수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화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과 한화임팩트(전 한화종합화학)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4개사는 암모니아를 분해(크래킹·Cracking)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 [㈜한화 제공]

㈜한화 글로벌 부문은 1992년부터 30여 년간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고 있다. 오랜 기간 암모니아를 취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생산된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한화는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함께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의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동 참여 중이다.

국내 최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전문업체 원익머트리얼즈는 고순도 암모니아를 약 20년간 정제, 생산하면서 암모니아 취급 관련 다양한 안전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해 핵심 소재인 촉매와 흡착제 기술을 비롯, 시스템 설계에 대한 다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에 대한 특허를 다수 확보하고 핵심 촉매 기술 개발을 해왔다.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한 한화와 협력해 수소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원익과 협력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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