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확진 판정 잇따라..광주·전남 2시 기준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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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5명(광주 5202~5206번), 전남 5명(전남 3265~3269번) 등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5명 중 4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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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환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5명(광주 5202~5206번), 전남 5명(전남 3265~3269번) 등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5명 중 4명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확진됐다.
이들 중 3명(5203~5205번)은 직업소개소 행정명령과 광산구 한 건설현장 관련으로 격리 중이던 캄보디아와 중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나머지 1명(5202번)은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됐다.
이밖에 1명(5206번)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 환자는 지난 4일 대구를 방문한 뒤 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 후 확진됐다.
전남은 지역별로 여수 2명, 나주·담양·보성 각 1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3명(담양 1명·여수 2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환자다.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의 지인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나머지 확진자 2명(보성·나주)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자발적으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성(3266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까지 타지역 방문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나주(3267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8일 나주에 있는 처가집에 방문해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나주에 오기 전부터 인후통 등 몸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음성 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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