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민주당 후보 확정, 법적절차 예상돼 지켜봐야"

박준배 기자,이수민 기자 2021. 10. 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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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데 대해 "법적인 절차가 예상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상대 당의 문제라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대장동 건은) 차원이 좀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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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건, 차원이 좀 다른 문제..국민들도 인식" 밝혀
"민주당, 검찰총장 때부터 상대해보면 참 문제 많은 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호남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비전을 봤다"며 "지역별 전략을 분명히 해서 발전과 국민 통합을 이루는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1.10.1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이수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확정된 데 대해 "법적인 절차가 예상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현장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상대 당의 문제라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지만 (대장동 건은) 차원이 좀 다른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에 나오는 후보에 대해 이것저것 막 뒤지고 고발이 들어오고 이런 것들이 과거부터 많이 있었다"며 "그러나 이것은 좀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국민들이 인식을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3차 경선 득표상황을 보면 거의 62대 28%"이라며 "민주당도 제가 검찰총장 때부터 상대를 해보면 참 문제가 많은 당"이라고 싸잡아 평가절하했다.

그는 "당이라는 게 이름에 '민주'자를 붙이려면 당 자체가 민주적이고 당내 의사결정이 민주적으로 돼야 하는데 특정 세력이 당을 완전히 장악했다"며 "훌륭한 정치인들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이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당원들은 민주당 기득권 세력들이 당을 이렇게 몰아가면, 이러다간 당이 몰락하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이낙연 후보 측에서 이의제기를 하고 일단 당대표가 후보 확정 선언을 하긴 했지만 공식 후보를 누구로 할지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가 예상되기 때문에 아직은 뭐 어떻게 될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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