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구조협회, 히말라야 마리앙봉 세계 최초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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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정복하지 못한 미답봉을 한국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복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11일, '2021 마리앙봉(6천528m) 세계초등원정대' 가 히말라야 미답봉인 마리앙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정대는 지난 해 1월부터 약 1년 8개월가량 마리앙봉 원정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용은 구조를 요청한 원정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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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아무도 정복하지 못한 미답봉을 한국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정복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11일, '2021 마리앙봉(6천528m) 세계초등원정대' 가 히말라야 미답봉인 마리앙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8일(이하 한국시간), 노익상 단장이 이끈 원정대는 한국을 떠나 약 15일에 걸쳐 5천m급 고개 3개를 넘는 고된 상행카라반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달 27일 베이스캠프에 도착, 루트파인딩 및 등반물자를 수송한 후 약 5천700m지점에 전진캠프를 구축했다.
이어 지난 9일 새벽 2시부터 등반을 시작한 원정대는 이 날 오전 9시 42분 경, 전 대원 모두 마리앙봉 등정에 성공했다.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역시 전 대원 모두 무사히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해당 원정대는 노익상 단장을 비롯해 구은수 원정대장, 정재균, 이명희, 임정희, 엄태철, 백종민, 정재진 대원 총 8명으로 구성되었다. 원정대는 지난 해 1월부터 약 1년 8개월가량 마리앙봉 원정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원정대는 등반 전 네팔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내셔널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를 요청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악인들에게 산악응급처치를 해준다는 내용이다. 사고 발생 시 환자는 가장 가까운 곳으로 헬리콥터를 파견하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치료를 받게 된다. 비용은 구조를 요청한 원정대가 부담한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마리앙봉 원정대는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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