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로나 백신 접종 시동건 美, 접종 공백 없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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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화이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통상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지기까지는 한달정도 걸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미국에서 어린이 대상 백신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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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화이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데 따른 것이다. 어린이에 대한 백신접종이 허용되면 미국에선 사실상 모든 연령층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1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만 5∼11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승인되면 어린이들은 기존 백신 1회분 접종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마이크로그램(㎍)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접종하게 된다.
FDA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논의를 어린에에 대한 백신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지기까지는 한달정도 걸려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미국에서 어린이 대상 백신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FDA는 이달 26일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어린이용 백신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검토한다. 이후 CDC에서 승인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 이틀간 열리고, 양 기관에서 모두 승인이 이뤄지면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미국에서 5~11세 인구는 약 3800만명 수준이며, 미 정부는 이들에게 백신 2회분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이달 18일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국내 16~17세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전예약률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소아청소년은 29일까지 예약을 진행하며, 접종은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실시된다.
이날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오늘 0시 기준 16~17세 소아청소년은 42만4000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47.3%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달 8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소아청소년과 같은 날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임신부의 경우 2000명이 예약했고, 5일 사전예약에 돌입해 25일 접종을 시작하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약 4만명이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천적으로 백신접종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이 허용되면 사실상 모든 연령으로 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어린이에 대한 접종을 허용하기 까지는 아직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한 관계자는 "미국 등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접종의 부작용이 나오지 않는 것을 어느 정도 확인이 돼야 우리도 어린이 접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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