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UAE 외교장관 만나 "韓기업 애로사항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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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UAE측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UAE 건국 50주년과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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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재확인'
왕세제와 에너지 등 협력 발전 논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UAE측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UAE 건국 50주년과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UAE가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발표한 국가전략인 ‘50개 프로젝트’(Projects of the 50)의 성공을 기원했다.
양 장관은 오는 2023년 예정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관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압둘라 장관에게 설명하고 UAE 측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압둘라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UAE의 2020 두바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한국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또 코로나19 대응 과정 속에서 양국 간 원활한 협력이 이뤄져왔음을 상기하고,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 관계를 기초로 기존의 에너지·건설 인프라 위주의 경제 분야에서 문화·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 장관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UAE 간 고위급 대면 외교를 지속하면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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