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연료 떨어진 모터보트 표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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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해경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제주시 도두항 북쪽 7.4㎞ 해상에서 모터보트 A(2.09t·승선원 4명)호가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연료가 떨어져 운항할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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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연료가 떨어져 운항하지 못하게 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해경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제주시 도두항 북쪽 7.4㎞ 해상에서 모터보트 A(2.09t·승선원 4명)호가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연료가 떨어져 운항할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표류하고 있던 A호를 예인, 제주항에 안전하게 계류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26분께는 제주시 월정포구 북쪽 1.8㎞ 해상에서 모터보트 B(0.36t·승선원 2명)호가 레저활동을 마치고 입항하려던 중 연료가 떨어져 운항할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 경비함정이 출동해 표류하고 있던 B호에 휘발유 10ℓ를 전달, B호는 무사히 제주시 동복포구에 입항했다.
해경은 가을철 레저보트를 이용한 수상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연료 고갈 2건, 기관 고장 3건 등이 있었다며 "출항 전 연료유와 배터리 등을 자체 점검하고 예비연료를 항상 준비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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