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롯데 출신 레일리 두들기며 반격 성공
[스포츠경향]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홈팬의 열렬한 응원속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4차전으로 이끌었다. 선발 딜런 시스가 일찍 무너졌지만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화이트삭스는 11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12-6으로 이겼다. 1·2차전을 패한 화이트삭스는 1승2패로 4차전 이후 승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시스는 경기 초반 크게 흔들리며 난타 당했다. 2회를 채우지 못한 채 1.2이닝 동안 3안타 3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미 2패로 몰렸기 때문에 3차전을 패하면 탈락하는 위기에서 팀 타선이 살아났다.
1-5로 뒤진 3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의 투런 홈런과 루리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이 나오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그란달의 투런 홈런은 화이트삭스의 20연속 ‘단타’ 행진을 마감하는 첫 장타였다.
4회초 휴스턴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지만 4회말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도망갔고 8회 앤드류 본, 가르시아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팀 앤더슨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3점을 더 뽑아 달아났다. 롯데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는 8회 2사 뒤 휴스턴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2루타 2개, 안타 2개를 맞으며 3실점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 폭발에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도 한 몫을 했다. 이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는 4만명 넘는 팬들이 몰려 열띤 응원을 펼쳤다.
두 팀의 4차전은 12일 새벽 4시37분에 열린다. 화이트삭스 선발은 카를로스 로돈, 휴스턴 선발을 호세 어퀴디로 예고됐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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