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질병·고수온에 강한 '국민횟감' 광어 품종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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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바이러스성 질병과 고수온 사육환경에 강한 양식 광어 품종이 개발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까지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과 사육 환경 변화에 강한 제주 광어 품종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어 올해부터 어미 세대 종자 중 특정 질병과 고수온 사육환경에 강한 유전형질을 갖는 개체를 골라 품종개량 1세대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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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새로운 바이러스성 질병과 고수온 사육환경에 강한 양식 광어 품종이 개발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까지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과 사육 환경 변화에 강한 제주 광어 품종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은 특정 바이러스 질병이 어린 종자뿐 아니라 출하 직전 성체까지 감염 피해를 발생시킴에 따라 2018년부터 최신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해 특정 질병에 강한 유전적 형질을 확인·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3년간 유전적인 열성화(근친)를 제어하기 위해 유전적으로 거리가 먼 양식산과 자연산으로부터 생산한 종자를 어미 급으로 성장시킨 후 유전자 선발을 통해 우수한 어미 세대 생산을 완료했다.
연구원은 이어 올해부터 어미 세대 종자 중 특정 질병과 고수온 사육환경에 강한 유전형질을 갖는 개체를 골라 품종개량 1세대 종자를 생산하고 있다.
연구원은 생산된 1세대 종자에 대한 질병 저항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3세대 종자까지 생산한다면 빠른 성장과 함께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품종 개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유전체 연구를 이용한 광어 품종개량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좋은 형질의 수정란 보급을 통해 도내 광어 양식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광어 생산량은 2만3천416t으로 국내 양식 광어의 53%를 차지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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