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레알에서 골프 1등은 나!..축구보다 부담 있는 종목"

박지원 기자 2021. 10.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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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골프를 진심으로 아꼈다.

그런 가운데 베일은 이번 주 주중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골프 오픈에 모습을 드러냈다.

베일은 "레알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은 2명밖에 없다. 한 명은 티보 쿠르투아다. 그는 나보다 나은 점이 없기 때문에, 팀에선 내가 1등이다"라며 "근처에서 골프 대회가 열린 다길래 기회가 있어 보러 왔다. 좋은 분위기, 관중, 날씨 등 모든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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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은 골프를 진심으로 아꼈다.

베일은 지난 시즌 토트넘 훗스퍼로 임대 이적했다가 올 시즌 복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 신임을 받으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까지 선발 출전했다. 2라운드 레반테전에선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유리몸이 재발했다. 베일은 4라운드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일의 복귀까지 8-10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 가운데 베일은 이번 주 주중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골프 오픈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 '아스'는 11일(한국시간) 베일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골프를 치는 사람은 2명밖에 없다. 한 명은 티보 쿠르투아다. 그는 나보다 나은 점이 없기 때문에, 팀에선 내가 1등이다"라며 "근처에서 골프 대회가 열린 다길래 기회가 있어 보러 왔다. 좋은 분위기, 관중, 날씨 등 모든 것이 좋다"라고 밝혔다.

또한 "골프 선수들은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집중력을 보여준다. 정말 놀랍다. 축구도 압박감이 있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골프가 더 부담이 따른다. 8만 명의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압박감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를 전한 베일이다. 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골프를 치기 어려웠다. 웨일스로 돌아가 큰 대회를 개최하고 싶다. 골프란 스포츠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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