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홍준표 누구와 붙어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이정현 2021. 10. 11.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혹은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 맞대결할 경우 35.8% 대 33.2%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6%포인트 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KSIO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
이재명 35.8% vs 윤석열 33.2%, 이재명 35.2% vs 홍준표 33.0%
부동층 30%..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혹은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1일 나왔다. 다만 부동층이 30%를 넘는데다 정권교체론은 과반을 넘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당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가상 양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윤 전 총장과 맞대결할 경우 35.8% 대 33.2%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6%포인트 앞섰다. 기타 후보는 23.9%였으며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7%, ‘잘 모르겠다’는 2.3%다.

이 지사가 홍 의원과 가상대결할 경우에도 35.2% 대 33.0%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후보는 22.6%였으며 ‘적합 후보 없음’은 6.3%, ‘잘 모르겠다’는 3.0%다.

이 지사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근소하게 앞섰으나 30% 이상이 부동층으로 나왔다. 대선투표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97.9%가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여권에 부담스럽다.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1.5%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정권 재창출’이라는 응답은 39.7%였고 ‘잘 모르겠다’는 8.8%다.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정권 교체’ 응답은 1.7%포인트 상승했으나 ‘정권 재창출’은 3.0%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