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 이번주 방미.. '남북관계' 논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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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주 중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남북 통신선 복원 지시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라 이와 관련한 한·미 양국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을 기화로 김 총비서가 남북간 통신선 복원을 지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흐름이 관측되는 상태에서 미국측 입장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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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남북 통신선 복원 지시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라 이와 관련한 한·미 양국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번주 초에 미국을 방문한다. 서 실장의 방미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여만이며, 단독 방미는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이후 6개월 여만이다.
서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측 카운트 파트너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간 양자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실장의 방문이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 남북간 관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형국이라서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을 기화로 김 총비서가 남북간 통신선 복원을 지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흐름이 관측되는 상태에서 미국측 입장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30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언급하면서 남측의 ‘이중 기준’과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대화 재개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 등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아울러 10월말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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