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 이번주 방미.. '남북관계' 논의 있을까

이도형 2021. 10.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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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주 중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남북 통신선 복원 지시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라 이와 관련한 한·미 양국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을 기화로 김 총비서가 남북간 통신선 복원을 지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흐름이 관측되는 상태에서 미국측 입장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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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주 중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남북 통신선 복원 지시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이 일어나고 있는 형국이라 이와 관련한 한·미 양국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번주 초에 미국을 방문한다. 서 실장의 방미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여만이며, 단독 방미는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이후 6개월 여만이다.

서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는 미국측 카운트 파트너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간 양자현안에 대한 논의를 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실장의 방문이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 들어 남북간 관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형국이라서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언급한 종전선언을 기화로 김 총비서가 남북간 통신선 복원을 지시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흐름이 관측되는 상태에서 미국측 입장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30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 통신선 복원을 언급하면서 남측의 ‘이중 기준’과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대화 재개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한·미 연합 훈련 등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아울러 10월말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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