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메이저 퀸 등극'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시청률 1.068%

이상필 기자 2021. 10. 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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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의 탄생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 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068%(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대회 단일라운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나흘간 약 30시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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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퀸'의 탄생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 된 KLPGA 투어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청률이 1.068%(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대회 단일라운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고의 1분'은 김수지(25·동부건설)가 우승을 확정 지은 오후 3시 57분께로 1.755%까지 치솟았다. 이번 시즌 최강자 박민지(23)가 18번 홀까지 추격전을 펼쳤고, 임희정(21), 이소미(22) 등 쟁쟁한 선수들이 최종일까지 우승경쟁을 펼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나흘간 약 30시간 생중계됐다. 평균시청률은 0.588%로 2000년 대회 창설 이후 역대 2번째 시청률이다. 기존 대회 최고 시청률 1위는 전인지(27)가 우승한 2015년 대회로 0.675%다.

김수지는 지난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5년만에 첫 우승을 따낸 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생에 첫 '메이저 퀸' 타이틀까지 얻은 김수지는 인터뷰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수지는 "우승 할지 몰랐다. 같은조와 뒷조 선수들이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라서 쉽지 않겠구나 생각 했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며 "앞으로 안전한 플레이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팬들한테 기억되고 싶다. 다음주 열리는 스폰서 대회에서도 좋은 기운을 이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오는 14일부터는 신규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익산 C.C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총상금은 10억 원으로 KLPGA 스타들이 총 출전해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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