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제도 인근 해상 레저보트 전복..부산해경, 9명 전원 구조

권병석 2021. 10. 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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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13분께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이 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레저보트 A호(4.68t)는 이날 부산 남천항을 출항해 남형제도 도착 후 다량의 해수가 유입돼 전복됐다.

사고 발생 후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한 승선원이 119를 경유,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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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레저보트 전복사고 현장에서 구조팀이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제공=부산해양경찰서

[파이낸셜뉴스] 부산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 13분께 부산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이 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레저보트 A호(4.68t)는 이날 부산 남천항을 출항해 남형제도 도착 후 다량의 해수가 유입돼 전복됐다. 사고 발생 후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한 승선원이 119를 경유,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부산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항공기 등을 급파해 3~4m의 파도가 치는 기상악화에도 1시간만에 승선원 전원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침몰 당시 인근해상에 모여 있던 승선원 전원은 구명조끼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다. 인근선박 A호에서는 구명환을 투하해 구조세력이 도착할 때 까지 해상위에 떠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승선원 9명 모두 저체온증 외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다대항으로 이송했다"면서 레저활동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활동구역의 기상을 확인해 안전한 레저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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